이렇게 27C가 되는 따듯한 황토 방바닥에서 이불을 덮어 띄우게되면
이불 속 온도는 35C가 됩니다.
이 상태에서 약 5일 정도 메주를 띄우게 되면 사진에서와 같이 하얀 고초균이 퍼지죠~
콩의 당질과 단백질에서 유래된 프로락틴과 글루탐상의 중합물질의 갈색으로
메주 가운데가 변화되면서
하얀 곰팡이들이 확~~~ 퍼지게 되고 너무 예쁜 하얀 메주가 뒤덮습니다~
너무 신기해서인지
고초균을 뿌린것이 아니냐고 묻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도 많이 받고 있지만 전혀 아니고요~
우리의 볏짚만으로만 만들어 진 하얀 곰팡이들입니다~
이 메주 속에서 부터 올라 오는 갈색 점질물은 이렇게 옛날 방식에 의해
따근한 방바닥에서 띄울 때만이 생기게 되죠
저희와 같이 황토방에서 고온으로 1차 메주 띄우기는 상당히 어려운 방법입니다.
자칫 옛날 어머니들은 잘 모르시는데다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띄우다보니
메주가 다 띄워진 정점을 찾지 못하여
이불 속에서 부패가 되는지도 모르고 퀴퀴한 냄새가 나도록 까지 놓아 두곤 하셨지요.
저희 휴드림농원은 이렇게 띄우는 과정 중에 메주들을 2, 3 일에 한번 뒤집어 주면서
숙련 된 경험으로 발효의 정점을 찾아 줍니다~
이렇게 하얀 메주를 방바닥에서 막 띄워 나왔을 때의 메주는 습도가 80%정도의 상당히 높습니다~
그러므로 발효실에서 24C~ 25도의 낮은 온도에서 송풍을 통하여
빠른 시간내에 메주의 습도를 50%까지 내려 줍니다~
이렇게 띄울 때에 특히 간장 맛이 상당히 좋아진다는 것을
친정어머니를 통해서도 익히 듣고 있었지만 또한 저희 제품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죠~
이론만으로도 할 수있는 방법은 아니고요
오로지 십수년 이상 메주를 띄우는 과정 중에
메주의 절반을 내다 버리는 뼈아픈 경험으로 이루어 낸 것입니다~